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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흑백시장의 동향
제목 최근의 흑백시장의 동향
작성자 이세연 (ip:)
  • 작성일 2007-11-13 02:37:22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1116
  • 평점 3점

 

최근 새롭게 입수된 소식들입니다.

 

첫번째로

이미 알려드린바와 같이 헝가리의 포르테는 문을 굳게 걸어잠군채 다시 가동될 기미조차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포르테 인화지는 마지막 재고 물량이며 이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우리는 영원히 포르테 인화지를 다시 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포르테의 공식 수입업체인 대진월드에서는 계속 포르테 인화지가 들어올것이라 이야기하고 있지만

세계 각지에서 포르테 제품들이 속속들이 사라지고 있으며 포르테에서 OEM으로 인화지를 공급받던

다른 업체들도 더 이상 공급이 불가능 하다는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포르테 공식 홈페이지는 이미 웹상에서 사라졌고 이전까지 알려졌던 포르테와

 연결되었던 전화번호들은 모두 불통상태로  포르테 인화지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준비하셔야 합니다.

 

다만 포르테에서 생산되던 필름들은 마지막 재고물량이 싸게 시장에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벌크나라에서는 수요가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수량 확보에 힘을 쏟을것입니다.

 

두번째로

영국의 유명한 인화지 전문업체였던 켄트미어가 워크아웃에 들어간 후 지난 10월 일포드를 소유하고

있는 하만 테크놀로지사에 합병되었습니다. 하만테크놀로지는 영국의 약품생산업체로 2006년

어려움에 처해있는 일포드사를 인수하였고 이제는 켄트미어까지 인수하게 된것입니다.

이로서 일포드와 켄트미어는 한지붕 두가족이 되었습니다. 일포드 홈페이지나 켄트미어 홈페이지에서

합병소식을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서의 내용에 따르면 당분간 켄트미어는 현재까지의

독자적인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일포드사의  유통망을 공유할 것이라고 되어 켄트미어 인화지를

사용하는 분들은 일단 걱정을 덜으셔도 될듯 합니다.

 

그런데 과연 언제까지 한지붕 두가족이 유지될것인가는 알 수 없겠지요.

 

 세번째는 베르거에 관한소식입니다.

 프랑스의 베르거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베르거의 인화지는 그동안 포르테에서 생산되어왔습니다.

 문제는 포르테가 문을 닫으면서 베르거 인화지또한 더이상 생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행인것은 베르거가 일포드와 접촉을 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성사가 된다면 베르거 인화지는 이제

 일포드 공장에서 생산이 될것입니다. 문제는 일포드가 경쟁자의 인화지를 궂이 생산하려고 할것인지

 또한 공장아 바뀌어도 베르거 인화지가 예전과 같은 인화지가 될것인지 그리고 헝가리와 영국은

생산단가가  다른데 안그래도 비싼 베르거 인화지가 과연 그 가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것인지

 하는 것들이 남아있습니다.

 

 네번째는 아그파에 관한것입니다.

 최근 시중에 아그파포토라고 쓰여진 APX필름을 보신분들이 꽤 되실 것입니다. 아그파는

 완전히 도산한 후에 그 이름만을 유지한채 모든 사업부분을 라이센스로 조각조각 찢어서

 판매하였습니다. 

 약품부문 / 디지탈부문/일회용카메라및 필름부문/본사필름공장 이 각각 따로 팔렸습니다.

 특히 필름및 인화지 생산의 근거지였던 리버쿠젠 공장은 한국의 효성그룹에 팔렸는데 이미 공장은

 모두 해체되고 장비들은 한국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효성은 소비재용 필름을 생산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단지 산업용 필름을 만들기 위해 공장을 인수한 것이므로 전세계에는 더이상

 아그파필름을 위한 공장은 남아있지 않은 셈입니다. 

 따라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아그파 필름은 아그파의 마지막 재고들을 재포장하여

 판매되고 있는 것일뿐 아직 새로 생산된다는 근거 있는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필름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는것입니다.

 다만 유일하게 희망적인 것은 아그파 필름 판매권을  인수한 회사에서 생산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아직까지는 공장이 정말 있는지 알수 없는 상태입니다.

 아그파 필름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로 팔린 약품부문이 계속해서 생산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남아있던 재고를

 판매하였으나  최근 새로 입수된 로디날은 새롭게 생산되고 새로운 포장으로 다시 생산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속속들이 다른 아그파 약품들도 생산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으니 기뻐하셔도 되지만

 한국에서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앞으로도 가망은 없다고 하니 

 한편 아쉬움도 따릅니다.  그러나 이대로 흑백시장이 줄어든다면 약품도 다시 어떻게 될지는

 한치앞을 바라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말 더욱 기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아그파 제품중에 가장 사랑받았던 아그파 인화지가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아그파의 라이센스를 받은 어떤 회사가 아그파의 전 직원들을 고용하여 새로운 아그파 인화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며 11월 새로운 제품의 샘플이 유럽 각지역으로 배달되었다고 합니다. 

 유제는 종전과 동일하지만  종이 자체가 똑같지 않기때문에 완전히 같을수는 없다는 말에

 걱정도 되지만 일단 샘플테스트 결과는  베이스가 조금 더 하얗다는 것 외에는 종전 아그파

 인화지와 거의 같은 결과물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만약  이번 테스트가 성공적이라면 2008년 3월 이후에 시장에서 이 인화지를 만날 수 있을것입니다.

 다시 생산될 인화지는 클래식 111(FB광택) 과 311 및 312(RC광택,반광) 이 될 예정입니다.

 다만 아쉽게도 이 인화지 역시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음은 롤라이 소식입니다.

 마코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롤라이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일련의 필름들이 있습니다.

 이 필름들에 관한 가장 유력한 소식은 아그파의 라이센스라는 것입니다.

 RETRO는 APX유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새롭게 만들어진 흑백 슬라이드, 초해상도 롤라이 테크팬

 등도 이미 아그파에서 예쩐에 개발했던 제품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PAN25,IR820,R3 등은 

 마코에서  이미 존재했던  제품들로 역시 이름만 바뀐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코의 제품들도 마코 공장이 아닌 유럽 각지의 공장에서 OEM으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마코에서 아그파 인화지의 대용품이 될것이라 광고하는 제품이 있는데 사용자들의 평에 따르면

 이는 광고와 달리 기존 아그파인화지와는 별개로 포마의 variant 인화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어찌되었건 간에 롤라이의 새로운 필름들이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이 인화지조차도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코닥 소식입니다.

 몇주전 코닥에서는 완전히 디지탈 체제로 바뀔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코닥의 필름조차

 풍전등화와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후지 소식입니다.

 후지필름은 지난 3월 이후로 벌크필름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였으며 일본에서조차 더이상 벌크제품을

 찾기  힘들다는 현지 소식입니다. 벌크나라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필름이 떨어지면 아쉽게도 영원히

 볼 수  없을 예정입니다.  다행이도 정품포장 제품은 꾸준히 생산할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동향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로화가 급등하고 있는 지금 코닥과 후지를 제외하면 환율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시중에서는 일포드 인화지가 최대 20%까지 올랐으며 필름도 오를것이라 합니다.

 

 FOMA,EFKE,ADOX,ROLLEI,KENTMERE,ILFORD,MACO 등 최근 흑백애호가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회사들이 모두 유럽이기때문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상태로 계속 된다면 2008년쯤이면 후지필름이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흑백필름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벌크나라역시 환율영향은 피할수가 없어 조만간 위에 열거한 제품들의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이점 유념해 주시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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